티스토리 뷰

어제 저녁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6시간이 걸리는 수코타이를 갈 건지 말건지,

긴 배낭여행이 아니고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여행 동안 이 시간을 투자하는 게 맞을지.

그러나 두 도시만 가는 거는 정말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거 같았다. 그래서 수코타이를 갈 때는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올 때는 태국 국내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 

그래서 아유타야에서 수코타이를 가는 버스를 영어로 검색하고 예약하기 전까지 갔는데 숙소에서도 버스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다. 그것도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그래서 곧장 예매를 아침 9:30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하고 잠에 들었다.

아유타야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
버스 터미널까지의 툭툭 비용

6시간이나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편의점에 가서 요플레 두개를 사왔다.

돌아오는 길에 숙소 한번 찰칵📸

https://goo.gl/maps/ASk8y3UjdT8HTMaN6

 

Early Bird Hostel Ayutthaya · Hua Ro,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 Phra Nakhon Si Ayutthaya 13000 태국

★★★★☆ · 호스텔

www.google.com

실내 로비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호스트가 아고다 채팅도 빠르게 확인하고 친절해서 마음 편히 묵을 수 있었다.

아유타야애서 마지막 조식인 만큼 거나하게 먹었다.

놓칠 수 없는 바나나
무난했던 요플레들
숙면을 위한 밀가루 섭취

오렌지 쨈이 완전 오렌지 자체였다.

오늘도 바나나는 요플레에 풍덩

밥 먹고 이닦고 나오자마자 툭툭이 바로 왔다.

혼자서만 툭툭을 타고 버스 터미널로 고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 타는 툭툭이라 재밌었다. 시원하고.

아유타야 버스 터미널 도착

https://goo.gl/maps/2jgVW3j8rqa5fb347

 

Ayutthaya Bus Station · 55/5, Moo 1, Tambon Tha-nu, Amphoe Uthai, Phra Nakhon Si Ayutthaya, 13000, 태국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역시 에어컨은 없다.

게하에서 준 예약 번호가 써진 종이를 건내니 표로 바꿔줬다. 

그리고는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 차가 안와서 뭐지했는데, 알고 보니 방콕을 출발해서 온 버스였다. 그렇게 20분을 기다리니 버스가 왔는데! 2층버스!! 꼭 타보고 싶었는데 제발 2층이기를 하고 바랬다.

럭셔리 2층 버스

그런데 버스를 타기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필자는 단 한개의 마스크도 챙겨오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역무원이 마스크를 공짜로 공유해줬다. 그렇게 마스크를 타고 바라던 2층으로 탑승했다. 지성 좌석에 에어컨까지 천국이었다.

게다가 음료수와 물까지?

코코넛 빵까지?! 어제 저녁에 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엥? 근데 USB 충전까지?! 완전 혜자 버스 여행이었다.

1시간 정도 달렸을 때, 마지막 휴게소라고 30분간 정차한다고 했다.

2층에서 내려가는 계단, 꽤 가파르다.

맛있어 보이는 과자를 사고 휴게소를 구경했다.

돼지고기를 구운? 튀긴? 과자 105밧

오잉? FREE??

설마하고 물어보니 버스 값에 포함된 밥이었다. 이미 넘치게 기분이 좋았는데, 대박을 외치며 국수 하나를 시켰다.

직접 추가한 식초와 고추가루
완뚝

평범한 태국의 국수였고 양도 적었지만 기대하지 않은 공짜여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었다.

 

다시 버스는 출발하고 

차오수아(?) 모양
단면

먹으면서 엄청 익숙한 맛이다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꾸이맨이랑 거의 똑같은 맛이다!

꾸이맨은 생선이고 이건 돼지고기라는 데 어떻게 똑같을 수 있지 생각이 들지만 맛이 정말 똑같다.

간식 먹고 다운받은 '투르 드 프랑스'를 보니 수코타이 도착!

https://goo.gl/maps/8RM2fssaB33sGxgk9

 

Sukhothai · Ban Kluai, Mueang Sukhothai District, 수코타이 64000 태국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수코타이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 수코타이 뉴타운이다.

왼쪽으로 10km 가면 올드시티가 나오고 여기에 유적지가 모여있다.

필자의 숙소는 올드 시티에 있어서 툭툭이나 택시를 타야 했다. 그리고 여기에 툭툭 기사가 이미 있어서 태국오고 처음으로 호객을 당했는데, 여전히 멀다는 거짓말과 400밧 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불렀다. 그래서 그랩으로 택시를 불렀다.

참고로 볼트는 수코타이 지역에서 사용불가능하다고 뜬다.

숙소 도착. 숙소는 아고다에서 VIENG TAWAN을 예약했다.

https://goo.gl/maps/wgXzG1Wjuucwt3v2A

 

Vieng Tawan Sukhothai Hotel by Thai Thai (เวียงตะวัน สุโขทัย) · 89/29 Sukhothai Historical Pa

★★★★★ · 호텔

www.google.com

꺄~ 너무 귀여운 수건 코끼리
귀여운 건 한번 더

이 숙소를 첫번째 이유 야외 수영장! 

수영장 사용 시간은 9-8:30니까 저녁 수영도 할 수 있다.

수쿠타이는 독참파가 유난히 많았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다른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50밧

24시간 동안 빌려서 내일 오전에도 탈 수 있는 자전거

자전거를 10분 정도 타고 밥을 먹으러 갔다.

SUREERAT 수리랏? 식당
추천메뉴

여기서 가운데에 있는 새우 튀김을 시켰다. 그리고 고기가 또 먹고 싶어서 고기 메뉴도 시켰다.

바질 치킨

사진으로 봐도 퍽퍽살인데도 타이 바질은 못참지 하고 시켰다.

느슨하게 묶인 노끈 목줄이 더 귀여운 고양이
바질 치킨 120밧

솔직히 너무 작았다... 이게 4800원이라..

갈릭 새우 튀김도 나왔다.

머리만 손질된 새우. 근데 진짜 맛있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계속 고앵이가

진짜 장화 신은 고양이 표정

이렇게 쳐다 봤다. 똑똑한 고앵이인지 옆에 현지인들도 있었는데 내 옆에서만 계속 기달렸다.

밥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 수영을 했다.

하지만 모기 때문에 얼마 즐기지 못하고 방에 들어가 쉬었다.



밤에도 예쁜 필자의 숙소